경기광주시, "경과원 경기광주시로 오세요"..유치전에 올인

12일 신동헌(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경기광주시장은 시립광지원농악단과 함께 경기도 북부청사를 방문해 도 산하기관인 경과원 유치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경기광주시 제공




경기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유치에 시립광지원농악단 동원해 홍보에 나서는 등 유치전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과원 등 7개 산하공공기관을 경기동남부 지역으로 이전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신동헌 경기광주시장은 시는 "경과원을 광주시로 모시겠다"는 의미로 농악단을 앞세워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아 경과원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날 신 시장과 시립광지원농악단 30여명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 이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유치 염원을 담은 만장기를 들며 현장 퍼포먼스를 벌였다.


시는 유치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85%가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첩규제에 묶여 있는 상황에도 경기도 동부중심도시로 발전했다경과원을 반드시 광주시로 이전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유치 제안의 이유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발달해 지역 간 접근성이 높고 경기도 남부와 북부를 잇는 균형점이 될 것이라는 점 등을 홍보했다.


신 시장은 광주시는 광교테크노밸리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특히 가구산업이 특화돼 있고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집적지구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과원을 유치하게 되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광주시는 그동안 광주시 공공기관 이전유치 추진단을 출범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시시의회가 공공기관 유치 결의안을 채택하고 서명운동과 게릴라 홍보, 기업 및 지역 단체장 간담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경과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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