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들의 향후 사업 낙관 전망이 13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영국 기업 100개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상대로 지난달 17~30일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자사 사업의 재정 전망을 과거 3개월 전보다 낙관한다는 응답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8년 이래 가장 높게 나왔다.

이들은 향후 고용과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도 답했다.

또 대부분 직원이 7∼9월에 사무실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상당한 또는 심각한 영업 중단을 겪었다는 응답은 9%에 그쳤고, 그런 수준의 중단이 1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은 3%에 불과했다.

이번 낙관적 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접종에 따른 봉쇄조치 완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신규 지출을 최소화하려 했으나 지금은 그런 방어적인 전략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영국상공회의소가 자국 수출기업 2천900여개사를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41%가 올 1분기 해외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런 응답률은 지난해 4분기 38%에서 소폭 올랐다.

"영국 기업 향후 사업전망 낙관 13년 만에 최고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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