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제품 '엑스타 V730'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인정받아

금호타이어는 '엑스타(ECSTA) V730'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운송기기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은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에 전시된다.

수상 제품인 엑스타 V730은 스포츠카와 같은 고성능 차량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100분의 1초를 경쟁하는 레이싱 대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타이어이다.

초고성능 컴파운드와 견고한 블록 디자인을 통해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보여준다.

레이싱 서킷에서 랩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최적의 포뮬러 기술이 적용됐다.

마른 노면에서의 주행 및 제동 성능과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 성능을 고려한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적용, 서로 다른 특성을 접목했다.

최적의 패턴 디자인 기술을 적용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대폭 줄이고 서킷에서는 스키드 사운드를 최대화해 운전자에게 레이싱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드월 디자인에는 역동적인 레이싱 플래그 형상을 모티브로 적용해 레이싱 타이어로서 상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조만식 연구개발본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제품 기술력과 디자인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올해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기술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