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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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2시 37분께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다. 헬기 3대를 포함해 장비 169대와 소방·경찰 등 958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인 결과다.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주민 등 41명이 연기를 마시고 그 중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은 후 모두 퇴원했다. 역사 내 연기가 들어차 정차하지 못하고 통과했던 경의중앙선 도농역 열차 운행도 10일 오후 11시 56분 열차부터 재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께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은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까지 번졌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일대가 마비되고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다.

재산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피해면적이 넓어 피해액이 클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총 22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4개 동으로 된 건물은 저층부 주차장으로 트여 있어 화재에 더 취약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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