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 이틀간 11명 확진, 누적 2천455명…주간 일평균 9.4명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원주 2명을 비롯해 속초·고성·횡성·평창 각 1명씩이다.

지난 10일 5명에 이어 주말·휴일 이틀간 모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확진자는 이번주(5∼11일) 들어 하루 평균 9.4명(66명)이 발생해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12.4명(87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날 원주에서는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40대와 10대가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횡성에서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60대가 확진됐고, 고성과 속초에서 각각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또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근무한 A씨가 검사 결과 이날 양성이 나왔다.

앞서 지난 10일 해당 리조트의 근무자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객실을 이용한 서울 확진자로 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같은날(10일) 원주(2명)와 횡성·평창·화천(각 1명)에서 확진자 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검사결과 확진됐다.

이로써 이날 도내 전체 누적 확진자는 2천455명으로 늘었고 이중 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