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홀덤펍 98곳 점검…방역수칙 어긴 5곳 적발
광주시는 최근 유흥시설과 홀덤펍을 일제 점검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5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와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35명을 투입해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같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등 98곳을 점검했다.

시는 이용자 거리두기를 위반한 홀덤펍 1곳과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지 않은 단란주점 4곳을 적발했다.

조사 대상 중 60곳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33곳은 당시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앞서 이달 초 광주 상무지구 한 홀덤펍에서 종사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광주 전체 홀덤펍 89곳의 종사자를 상대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내 관리시설 3만2천887곳을 상대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 중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는 운영 시간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했다.

일반관리시설인 목욕장업은 하루 3회 이상 환기와 이용시간(1시간) 제한, 이·미용업은 4㎡당 1명 인원 제한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