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을 위한 '임업인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이 사업은 임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긴급피해지원의 하나로,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와 '코로나19 극복 영림 바우처' 등 2가지 종류다.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는 0.5㏊ 미만의 임야에서 단기소득 임산물을 재배하는 경영주, 코로나 극복 영림 바우처는 매출 감소 폭이 큰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를 생산하는 경영주다.

지원 규모는 바우처 종류에 따라 가구당 30만원과 100만원씩 선불카드로 지원된다.

임업인 바우처 신청자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농업경영체 경영주의 주소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강원도 코로나19 극복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바우처 대상자로 통보받은 경영주는 지정된 농협에 방문해 발급받아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분야별 지원 요건, 증빙 서류, 신청 절차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업경영체 경영주의 주소지 시군 또는 강원도 산림소득과에 확인하면 된다.

박용식 도 녹색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업인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