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고등학교들이 정기고사 평가문제를 잘못 출제해 재시험 치르는 등 시험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충북 고교 시험관리 부실…출제 잘못해 재시험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4개 고교를 종합감사해 행정처리를 잘못한 28건을 적발해 57명에게 경고(12명), 주의(45명) 조치했다.

이번 감사에서 4곳 모두 정기고사 평가문제 출제 부적정 등 성적·학사관리와 관련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A고교는 2018년 2학기 2차 지필평가에서 2개 과목의 문제를 잘못 내 복수 정답으로 처리하거나 재시험을 봤다.

이 학교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교내에서 주는 상의 운영·심사 방법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
B고교도 2019년과 지난해 각종 정기고사에서 교사 6명이 문제를 잘못 출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C고교는 2017년 교사가 학생 23명의 생활기록부 27건을 정정하면서 교감의 결재를 받지 않는 등 생활기록부를 부적정하게 관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보은교육지원청도 종합감사해 시설공사 집행부적정, 교과용 도서 재고관리 부적정, 공가 복무처리 부적정 등을 적발해 12명에게 주의 조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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