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퍼졌던 전남 순천에서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다.

순천서 1명 확진, 코로나 확산 '주춤'…"안심은 일러"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조곡동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1명(순천 278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4일 이후 발생한 확진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순천시는 7일 하루 1천688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밀접촉자 158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순천시는 지난 5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조곡동의 한 병원과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방문한 시민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도 발령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행정명령 등 순천시의 발 빠른 조치로 확진자는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순천시는 시민의 협조로 코로나 지역 감염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서면서 이동에 따른 감염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한 지역 감염은 어느 정도 진정되는 분위기"라며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고, 봄철 이동에 따른 지역 감염 확산도 배제할 수 없어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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