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정책의 현장 행보로 화성시 국화도 섬마을을 찾아 환경정비 활동을 벌이고 어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섬마을 찾은 이재명 "청정바다 살려 관광레저 활성화에 힘쓸 것"
이 지사는 이날 주민 간담회에서 "이렇게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정 지도와 단속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소중한 바다를 온전하게 간직할 수가 없다"며 "서해바다를 찾는 관광객들, 도민들과 도서 해안 주민들 모두가 우리 삶의 터전이자 생태자원인 바다를 지켜주시는 길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급증하는 관광레저 인구와 어업인의 상생 방안을 두고는 "관광레저산업이나 관광어업 중심으로 전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경기도 입장에서 청정바다 유지와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국화도로 가던 중 이 지사는 화성시 해역에서 침적 폐기물을 수거 중인 경기청정호에 승선해 작업 현장을 점검했다.

경기청정호는 한 번에 폐기물을 100t까지 실을 수 있는 154t급 청소선으로, 지난해 12월 건조해 올해부터 바닷속에 침적된 폐기물을 인양하고 섬 지역의 쓰레기 운반을 지원하고 있다.

섬마을 찾은 이재명 "청정바다 살려 관광레저 활성화에 힘쓸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