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이 바다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친수도시’를 2030년까지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 앞바다 접근성을 높이고 자전거도로와 해양공원을 조성하는 등 바다와 함께 쉬는 공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천이 바닷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손발을 담그거나 인천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끝내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해양친수도시 조성 콘셉트는 ‘시민과 바다를 잇다’로 정하고 바다 개방, 인천항 재생, 섬마을 상생, 바다 국제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인천항이나 소래포구 등 기존자원을 활용하고 소래~송도 네트워크 구축 등 38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내항과 바닷가 인근의 유휴공간에 해양공원을 조성하는 재생사업, 영종도를 자전거로 순환할 수 있는 개방사업, 인천 섬마을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상생사업 등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는 보전사업, 워터프런트 구축과 친수페스티벌 개최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제사업으로 추진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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