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군사위 수장 방한…"인도태평양 전략, 한국과 공조방안 협의" 서욱 국방부 장관이 7일 방한한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EU군사위원장을 접견해 한-EU 안보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해양안보·대테러·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라치아노 위원장은 EU는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EU가 현재 구상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이 구체화하는 대로 한국과 공유하고 구체 공조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서 장관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정세 가운데 한-EU간 다자협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하반기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와 유엔 평화유지장관회의에 대한 EU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도 그라치아노 위원장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 등을 논의하고, 한-EU 간 군사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기로 했다. EU 군사위원장은 EU 27개국 합참의장급으로 구성된 군사위원회의 수장이다. 그라치아노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한-EU 간 고위급 군사 교류 및 상호 협력방안 강화 취지에서 이뤄졌다고 합참은 전했다. /연합뉴스
여직원 기숙사용 아파트 열쇠를 여러개 훔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후반 조선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 오후 2시께 미리 확보한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장소는 조선소 여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아파트였다.당시 집에 있었던 여직원 한 명이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열쇠를 다수 훔쳤고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기숙사에 침입한 것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여직원 기숙사 열쇠를 훔쳐 침입한 20대 조선소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7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후반 조선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달 말 오후 2시께 미리 확보한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아파트는 조선소 A씨가 일하는 조선소 여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곳이었다.당시 여직원 한 명이 집에 있다가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열쇠를 여러개 훔쳤고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기숙사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