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시대 역행하는 충북 종합계획 친환경적으로 바꿔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7일 '제4차 충청북도 종합계획(2021∼2040)'의 주안점을 온실가스 저감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에서 "141조 상당의 예산이 투입되는 4차 종합계획에 기후 변화 대응 및 환경보전을 위한 예산은 3%에 불과하다"며 "4차 종합계획의 비전을 개발 중심이 아닌 2050 탄소 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목사업, 산업단지 유치 등의 전략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습지를 보존해 관광객을 유치한 전남 순천처럼 자연환경을 지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쪽으로 계획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충북도는 (충북, 강원, 세종, 대전 등) 강호축을 중심으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제4차 종합계획(2021∼2040년)을 내놨다.

교통·물류 기반의 인프라 구축으로 충북을 국가교통의 중심이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계획이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인구가 165만명에서 174만명(5.5%), 1인당 개인소득은 1천986만원에서 4천675만원(135.4%)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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