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이 48년 만에 가장 따뜻한 날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온화해지면서 서울 벚꽃 개화일은 1922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빨랐다.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8.9도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올 3월의 최고기온 평균치(14.9도)와 최저기온 평균치(3.4도)도 1973년 이후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3월 한 달간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높은 기온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가장 높았던 3월 전국 평균 기온은 2018년의 8.1도였다. 작년에도 7.9도를 나타내 최근 들어 따뜻한 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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