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지하철서 술 취한 여성 성추행…시민 신고로 덜미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옆에 앉은 여성의 신체를 수십 회 만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열차 칸 안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승객이 성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112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신고자는 A씨가 합정역에서 내리자 따라 내린 뒤 경찰에 A씨의 인상착의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조사를 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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