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기한 인간과 동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가능성에 대해 검증이 더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과학적인 검증이 조금 더 필요한 사항이지만, 매우 유의 있게 보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걸리고, 동물이 병원체를 늘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일상적으로 퇴치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이 경우 궁극적으로 백신 접종 등 대규모 공중보건 중재 조치를 통해서만 일상에서의 위험이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멜리타 부이노비치 WHO 모스크바 사무소 대표는 "코로나19는 주로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되지만 인간 대 동물로 전염된다는 증거도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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