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방역 강화에 나선 가운데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방역 강화에 나선 가운데 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10개 시도에 걸쳐 확진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확산세가 거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 자매교회 순회모임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30명 늘어 누적 1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는 10개 시도에 걸쳐 있으며, 서울이 35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

이어 대전 32명, 경기 31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대구 17명, 충남 2명, 부산·광주·전남 각 1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에는 교인이 가장 많지만, 이를 매개로 가정, 직장, 지인 등으로 연쇄 감염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감염원에) 가장 노출이 많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은 3월 29일, 30일에 강원 횡성에서 이뤄진 개원 예배"라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교회가 크지 않고 여러 교회를 자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합숙 활동이나 소모임, 다양한 지교회 방문을 통해 접촉 빈도가 많은 상황 등이 전국 단위로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교회와 관련한 검사는 1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고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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