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한 수정교회 시설폐쇄 명령, 과태료 150만원 부과
대구서 수정교회 관련 9명 등 17명 추가 확진(종합)

대구에서 수정교회 관련 9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이 늘었다.

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이 많은 9천15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6명, 동구 5명, 달성군 2명, 수성구·북구·남구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이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 자매교회에서 확진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대구에서는 지난 4일 9명, 3일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다.

이 교회 신도들은 매월 사흘간 자매교회를 순회하면서 집회를 하고 숙식을 함께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은 30명으로 늘었다.

또 달서구 지인 모임, 중구 부동산홍보 판매 사무소, 울산 확진자, 달서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중 1명이 택시기사여서 승객 등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정규예배 이외에 별도 모임을 갖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수정교회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5일부터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다.

불교 관련 시설로 신도 7명이 확진된 수성구 바른법연구회에도 방문자 명부 관리 부실 책임을 물어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하고 4일부터 17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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