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얀센(존슨앤드존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최종 허가 여부가 내일(7일) 발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7일 오전 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전문가 자문 회의인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품목허가를 논의를 거쳐 같은 날 오후 3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경우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 '3중'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허가와 심사에 있어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최종점검위에 앞서 두 회의를 통해 얀센 백신의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했고, 그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66%대로 품목허가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결론 지었다. 이상반응 사례 역시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얀센은 올해 2월 말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접종을 진행중인 아스트라제네카 제품과 동일한 플랫폼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국내에 공급되는 코로나19 백신중 유일하게 1회 투여 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