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충북서 밤새 9명 추가 확진…서울 교회 다녀온 60대도 감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청주에서 8명, 진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50대가 '양성' 판명됐다.

이로써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33명으로 늘었다.

또 전날 확진자(충북 2270번)의 30대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6명(10대 2명·50대 2명·80대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3명,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2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

진천에서는 광혜원면에 거주하는 60대 A씨가 확진 판정됐다.

지난달 21일 서울 소재 교회를 방문한 A씨는 교회 관련 진단검사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고 전날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거인 1명에 대해 우선 진단검사를 하고, 추가 접촉자를 찾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282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