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 감던 태안 샘골, 생태·문화 살아 있는 도시공원으로 재탄생

충남 태안군 태안읍 중장층년 주민들 사이에서 어릴 적 친구들과 물놀이하고 멱 감던 추억이 있는 샘골천 일대가 생태와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태안군은 태안읍 동문리 샘골천 일원 3만3천945㎡를 대상으로 '생태문화 샘골도시공원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45억원이 투입된다.

태안의 명산인 백화산(해발 284m)에서 발원해 태안읍 도심을 관통하는 샘골천은 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토사 퇴적과 복개 공사 등으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까지 샘골천 상부 저류지 정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말까지 샘골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샘골 도시공원은 휴게쉼터 3곳, 서양식 정자 3개, 한옥 정자 2개, 징검다리·데크 다리 각 1개, 경사로 데크 1개, 주차장(12면) 등으로 꾸며진다.

샘골천에는 저류지와 여울 등이 조성된다.

멱 감던 태안 샘골, 생태·문화 살아 있는 도시공원으로 재탄생

가세로 군수는 "수십년간 방치된 샘골이 시대 흐름에 맞는 도시공원으로 꾸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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