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중력식 막여과 정수기' 캄보디아에 지원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국제환경연구소가 '중력식 막여과 정수기' 31대를 캄보디아에 지원하기로 했다.

6일 지스트에 따르면 국제환경연구소는 최근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프로보노(무상)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캄보디아 환경부 산하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사무총장국과 희망정수기 보급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되는 희망 정수기는 중력식 막여과 정수기로 마을용 1대, 가정용 30대다.

중력식 막여과 정수기는 식수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별도의 에너지 공급 없이 중력에 의한 수압을 이용해 막을 통화시켜 정수하는 방식이다.

수중에 존재하는 입자성 오염물질 및 세균을 높은 효율로 제거할 수 있고 특별한 유지보수 없이 최소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해 현지인들이 매우 용이하게 관리할 수 있다.

지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에 정수기 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제환경연구소 김경웅 소장은 "캄보디아 정부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많은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매우 모범적인 국제 기후 기술협력 사업 모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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