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경기전망지수 7년 만에 100 넘어

대구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가 7년 만에 100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210개 기업(제조업 160개·건설업 50개)을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 BSI가 110을 기록했다.

지역 제조업 BSI가 100을 넘긴 것은 2014년 2분기(103) 이후 7년 만이라고 상공회의소는 설명했다.

BSI (Business Survey Index)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119, 기계 110, 자동차부품 104 등이다.

섬유·의류업은 내수 시장 활성화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기계산업은 반도체 수요 및 꾸준한 설비투자 증가로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 업체 61.3%는 "2019년보다 2020년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물류비 급등, 주52시간제 도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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