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학교 50곳 문 닫아…"학생 감소로 폐교 늘어날 것"

1982년부터 지난해 3월 1일까지 39년 동안 전국에서 3천834개 학교가 폐교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2019년 3월∼2020년 2월) 전국에서 문을 닫은 학교 수는 50곳이었다.

폐교 학교 수는 도시화가 시작된 1980년대부터 증가해 1991년 147개교, 1992년 236개교, 1993년 209개교, 1994년 340개교, 1995년 327개교, 1996년 175개교, 1997년 153개교, 1998년 222개교, 1999년 610개교 등 1990년대에는 매년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2003년 누적 3천 개교를 넘어 지난해 3월 1일 기준 3천834개를 기록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문을 닫는 학교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2013년생) 수는 42만6천646명이었고, 해당 입학 연도의 출생아 수는 43만6천455명이었다.

2024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17년 출생아 수는 35만7천771명으로 줄었고, 2027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0년 출생아 수는 27만2천400명에 불과하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도 지난해 1980년보다 6만 명 감소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고3 학생 수(43만7천950명)가 대입 정원(47만8천924명)보다 적었다.

이에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에서 일부 지방 소재 대학들이 초유의 신입생 미달 사태를 기록했다고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분석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반적인 학령인구 감소는 초중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입학 자원의 고갈로 이어지고 특히 수도권 이외 지방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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