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긴급 호소문 발표…학생, 교사, 급식종사원 등 감염 확산
김석준 부산교육감 "가족 n차 감염 교내 전파…방역수칙 철저히"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자 4일 교육 가족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는 내용의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다"며 "특히 학생과 교직원 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는 데다 학부모 확진도 잇따라 교육 가족 간 n차 감염이 심상찮고 일부 학교에서는 교내 전파 사례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은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 따라 5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학사 운영 기준을 적용토록 각급 학교에 안내해 드린 바 있다"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학교 밀집도를 조정하더라도 학교와 가정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등교 후 교내에서 철저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식사 시간에는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키고 하교 후 다중집합 시설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매일 등교 전 자가 진단을 확실하게 이행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중세가 있을 때는 등교하지 않고 가정에서 학습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이틀 새 학생과 교직원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3일 사하구 A 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됐고 해운대구 B 고등학교 교사 1명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남구 C 초등학교 영양교사와 조리 종사원 등 12명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3일과 4일 조리 종사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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