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3일 오후 서울 노원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3일 오후 서울 노원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노원구 세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구속 여부를 가리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4일 오후 1시께 유치장이 있는 도봉경찰서를 출발한 A씨는 경찰차를 타고 오후 1시 32분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서울북부지법에 도착했다.

A씨는 "왜 살인을 저질렀는가", "피해자들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법원의 판단은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범행 후 자해로 목을 다친 채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가 대화에 지장이 없는 수준으로 회복되자 체포영장을 집행해 지난 2일과 3일 두 차례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