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상반응 1만1천18건…사망신고 추가 없이 총 32명
백신 이상반응 50건 늘어…'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추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사례가 50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신규 사례가 50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신규 사망 신고와 중증의심 신고는 없었고,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건 있었다.

나머지 49건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었다.

이로써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1만1천18건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1, 2차 누적 접종자 98만9천381명의 1.11%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이 1만537건으로, 전체 신고의 95.6%를 차지했다.

화이자 백신 관련은 481건(4.4%)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85만5천929명)가 화이자 백신 접종자(13만3천452명)보다 월등히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23%, 화이자 백신이 0.36%다.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를 보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누적 109건(아스트라제네카 95건·화이자 14건)으로 이중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이 101건,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8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크게 아나필락시스, 아나필락시스 쇼크,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으로 나뉜다.

아나필락시스양 반응은 접종 후 2시간 이내 호흡곤란·두드러기 등이 나타난 경우로 증상만 보면 아나필락시스와 유사하지만, 대증요법으로 호전될 수 있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중증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누적 17건이다.

경련 등 신경계 반응이 7건, 중환자실 입원이 10건으로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사례였다.

이 밖에 전체 이상 반응 신고의 98.6%에 해당하는 1만860건은 예방접종을 마친 뒤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였다.

백신 이상반응 50건 늘어…'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추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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