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창업 인큐베이터' 창업사관학교 홍천에 유치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추진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 지역에 강원 홍천이 선정됐다.

강원도는 소상공인의 창업지원 기관인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 지역에 홍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강원 홍천 외에 경북, 충남, 제주 등이 신청했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이번 공모에서도 인구와 소상공인 비율 등이 평가 항목에 반영돼 유일한 군 단위 지역인 홍천군은 다소 불리한 상황이었다.

이에 김태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이 직접 PT 발표자로 나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화 창업 아이템 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청정지역 등 강원도만의 강점을 부각해 평가위원들을 중점 공략했다.

소상공인의 창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지역의 유망 예비 창업자를 교육생으로 뽑아 창업 교육은 물론 온·오프라인 점포 체험 실습 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국비 15억원을 투입해 홍천시외버스터미널 내에 교육장, 영상·음향·사진 스튜디오, 창업기업 입주공간 등을 6월까지 마련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교육생 선발과 창업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설치로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에서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최적화된 맞춤형 지원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창업 인큐베이터' 창업사관학교 홍천에 유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