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수정구에 있는 A중학교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새 9명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 수정구 중학교 관련 9명 확진…격투기학원생 5명 포함
A중학교 2학년생 2명이 전날 확진된 뒤 이날 같은 2학년생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전날 확진된 1명과 이날 확진된 4명 등 2학년생 5명은 함께 격투기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4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오는 16일까지 전교생에 대해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와 세부 동선,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