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60명 이상 추가 확진…썰렁한 주말

유흥업소 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2일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이후 첫 주말인 3일 부산 주요 나들이 장소는 대체로 한산했다.

이틀 내리 60명이 넘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쏟아진 데다 오후부터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벚꽃길과 동래구 온천천, 해운대구 달맞이길 등지에는 막바지에 접어든 벚꽃을 구경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지만, 지난주에 비해선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 두기에 신경 쓰는 모습이었지만, 일부 장소에서는 사람들이 몰려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기도 했다.

벚꽃길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당부하는 현수막을 걸고 방역 소독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을 벌였다.

주말 낮이면 나들이 나온 사람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등 주요 해수욕장 인근도 코로나19 영향과 궂은 날씨 탓인지 발길이 뜸했다.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과 시민공원,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남구 이기대공원 등지도 평소 주말에 비해선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번화가인 서면과 해운대 구남로 등지에도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고, 시내 백화점과 영화관 등지도 평소 주말과 비교해 이용객이 많지 않았다.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일 부산에서도 체온 체크와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차질없이 투표가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원도심 유흥업소 등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하루 확진자가 적게는 31명, 많게는 65명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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