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성장 돕는다…경남도, '스타트업 지원 사업' 추진
경남도는 지역 맞춤형 창업기업 성장지원 사업인 '경남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팅'은 창업기획자(Accelerator)가 스타트업(신생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 및 종합적인 지원을 집중적으로 제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도는 우선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우수한 창업기획자를 대상으로 운영사를, 이후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대상기업을 각각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을 둔 예비창업자 또는 7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이후 앞서 선정된 운영사와 더불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평가를 통해 대상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운영사를 통해 기술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비즈니스 기초교육·특허전략·시장조사·마케팅 지원 등 집중교육, 창업투자회사·지역 선도기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지원,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투자유치제안서 작성 및 피칭교육 등 투자유치 지원, 해외 액셀러레이팅 및 온라인 기업설명회 참여 등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운영사에서도 1억원 이상을 직접투자하고 기업설명회 등을 통한 후속 투자까지 연계해 참여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에 참여기업 10개사 중 4개사에서 총 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평균 매출 229% 상승과 16명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성흥택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유망 스타트업이 성공과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https://ccei.creativekorea.or.kr/gyeongn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