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보건의료단체장 간담회 이후 접종…의협 회장은 빠져
"내일 치과·한의사·약사·간호사 협회장 AZ백신 공개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보건의료 단체장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내일(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단체장의 간담회가 있는데, 그 간담회와 함께 백신을 공개적으로 같이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한다.

손 반장은 "병원협회장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4개 협회 회장단과 부단체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개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개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싸고 고령층 접종 효과에 이어 혈전 발생 우려까지 잇따르면서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손 반장은 "백신 접종은 공개로 하고 각 단체장이 간단히 발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손 반장은 주요 보건의료 단체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빠진 이유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안내를 받지는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2분기 접종 계획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65세 이상을 비롯해 2분기 접종 대상자(약 1천150만명)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사람은 약 770만명이다.

비율로는 대상자의 67% 수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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