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93개 시민·사회단체, 미얀마 군부 민간인 유혈탄압 규탄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유혈 진압을 규탄하며 시민들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193곳은 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총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쿠데타를 감행한 미얀마 군부는 구금되거나 수감된 사람들을 즉시 석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시민들은 41년 전 5월의 광주와 거리에서 저항하던 시민들의 모습과 같다"며 "전북 시민사회단체는 쿠데타에 저항하며 민주주의를 향해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 시민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붉은색 장미를 헌화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세 손가락 경례'로 저항 의지를 표현했다.

단체는 오는 3일 전주풍남문 광장에서 전북 지역 미얀마 유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연대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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