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25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 효율성과 생산성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 추진
안감찬 신임 부산은행장 취임 "투자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겠다"

“건강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 금융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 흔들리지 않는 부산은행의 위상을 확립하겠습니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1일 부산은행 본점 23층 스카이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안 은행장은 1989년 부산은행 대신동 지점에 입행한 후, 광안동지점장, 감전동지점장을 거쳐 2016년 영업본부장, 2017년 경영기획본부장, 2018년 마케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여신운영그룹장을 맡아 여신 업무프로세스 및 자산 건전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외유내강의 소통형 리더십을 가진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은행장은 은행 전 부문에 걸쳐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걷어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금융(IB)과 종합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의 비이자수익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해 나가 은행의 수익 창출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이날 IB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금융그룹을 신설하고 투자금융 전체 조직을 격상시켰다. 동시에 그 아래 본부도 2개로 늘려 영업과 지원 기능을 분리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안 행장은 “디지털 금융에서도 적극적인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빅테크, 핀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은행을 아껴주시는 고객, 주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부산은행이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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