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화성 일가족 2명 추가…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경기도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0명 발생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8천7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25명, 해외 유입 5명이다.

경기 130명 신규확진…가족·직장·복지관 등서 계속 늘어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 기흥구 및 화성시 일가족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9일 용인에서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1∼24일 9명, 31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의 한 교회·직장과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22일 이후 모두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영통구 사회복지관(누적 22명), 수원시 팔달구 대학병원(누적 16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3명(56.2%)이었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7명(36.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38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7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6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867명이다.

한편 1·2차 접종 대상자(27만8천206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8만4천548명(접종률 66.3%)이다.

이날부터 만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경기지역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대상자들은 수원, 성남, 안양, 고양, 남양주 등 도내 5곳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