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외국인 장학생 선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조영수)이 한국과 각국의 가교 역할을 할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제19기 외국인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은 국내 대학에 유학 중인 외국 국적의 석사과정 대학원생이다. 국적, 성별, 전공, 학점 등의 별도 선발 제한 없이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석사 과정 졸업 시까지 한 학기에 200만원, 연간 400만원의 생활 및 학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선발 과정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지원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각 전형에 따른 선발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후 단계별 상세 진행 절차와 일정은 합격자에 한해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 총 30여개국 9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국을 떠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장학생을 모집한다”며, “장학생들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이자 문화교류를 위한 주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한세드림, 예스24, 동아출판 등 패션·문화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으로, 김동녕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국내 최초 시도되는 아시아 문학 번역 사업,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의당학술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