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행이 중단된 티웨이항공의 강원 양양∼김해·광주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중단된 티웨이항공 '양양∼김해·광주' 노선 재취항
강원도는 양양∼김해·광주 노선을 오는 2일부터 재개하고 매일 노선별 1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26일부터 김해 노선은 1일 1∼3회, 광주 노선은 1∼2회 운항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 1월 4일 운행을 중단했다.

재취항은 90일 만이다.

이번 재취항으로 항공권 사전 예약 고객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항공사에서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와 쏘카 등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항공사의 조기 정착을 위해 취항 현지 지역에 홍보 광고를 강화한다.

또 '여름은 서핑, 가을은 단풍' 등 도내 계절 관광상품을 자체 개발해 추가적인 수익사업을 검토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재취항으로 도민과 부산·광주 시민의 교통 편의가 나아지고 양양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항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정기 노선의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