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마지막에 해야 한다고 생각"
이봉주/사진=채널A 뉴스A라이브 방송

이봉주/사진=채널A 뉴스A라이브 방송

마라톤 선수 이봉주(51)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난치병 때문에 지난해 초부터 거동이 불편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봉주는 발병 원인을 찾았다며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밝혔다.

이봉주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런코리아'에 출연해 "얼마 전까지 원인을 못 찾다가 최근 어느 정도 찾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척추 6, 7번 쪽에 낭종이 생겨 신경을 누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봉주는 "아직 100%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법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워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언급했던 이유인데 당시 병원에서는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또 다른 병원에서는 그게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치료 방법도) 수술을 하는 쪽과 수술 없이 치료만 하는 쪽으로 갈렸다"고 전했다.

이봉주는 "수술은 마지막에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수술하지 않고 고칠 방안을 찾고 있다"며 "1년간 진행된 병이기 때문에 하루빨리 고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신경 쪽이다 보니 예민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몸 상태에 대해 그는 "전에는 누워서 잠도 잘 못 잤는데 요즘에는 잠도 잘 자고 조금씩 허리가 펴지는 느낌도 있다"며 "신경이 눌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한 번씩 펴지긴 하는데 꼿꼿이 섰던 예전 느낌을 느낀다. 그 시간이 1분 정도라 길진 않지만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이봉주는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청룡장에 빛나는 대한민국의 국민 마라토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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