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공식 출범 때 임명…사무국장은 첫 회의 열어 선출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송승철 전 강원도립대학교 총장이 선정됐다.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송승철 전 도립대 총장
강원도는 최문순 지사의 지명으로 초대 위원장에 내정된 송 전 총장을 도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조례안이 시행되는 내달 2일 공식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송 전 총장은 앞서 최 지사의 추천 몫으로 도자치경찰위원에 임명됐다.

그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한림대 부총장과 강원도립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강원도립대의 위기 극복과 한림대학교에서의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관리에 탁월한 능력이 검증돼 처음 설립되는 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위원장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6명의 임기는 각 3년이다.

이와 도자치경찰위원장이 위원 중 1명을 지사에게 제청하는 상임위원(사무국장)은 내달 2일 열리는 자치경찰위원회 첫 회의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정무직 공무원인 상임위원은 겸직 금지 원칙이 적용되고 자치경찰 사무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전직 경찰서장 출신의 김종관 재향경우회중앙회 이사가 유력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