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대상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4월16일까지 ‘2021년도 혁신조달 패키지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혁신 시제품을 우선 구매함으로써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정부의 조달정책이다. 남부발전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시제품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해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혁신 시제품 발굴과 조달청 혁신 시제품 지정을 위해 공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 남부발전과 부산시는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을 지원한다.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지정제도’와 연계된 이번 사업을 통해 15개 내외 기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조달청 혁신 시제품 신청 예정기업은 ‘예비트랙(10개사)’으로, 완료기업은 ‘활성화트랙(5개사)’으로 지원할 수 있다.

예비트랙은 일대일 컨설팅사 매칭을 통해 △맞춤 컨설팅을 통한 조달청 인증 획득 △제품성능 테스트 △규격 인증 △특허 및 지식재산권 취득 등 4개 분야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활성화트랙은 △홈페이지와 앱 개발 지원 △브로슈어 제작 △동영상 제작 △제품 디자인 개선 △브랜드화 지원 △기타 기업희망분야 지원 등 사업화에 필요한 6개 분야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기업은 내달 16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신정식 사장은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판로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