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북테크노파크 등 대구·경북 지역 기업 지원 기관 네 곳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성장기관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산업부의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가운데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 사업에는 경북테크노파크가, 기업비즈니스 역량 강화 사업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포항테크노파크,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3개 기관 중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이 가장 많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 유치와 진입 도로, 교량 등 경제자유구역의 인프라 조성에 집중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산학연 협력에 기반한 기업 스케일업(고성장) 등 맞춤형 기업 지원에 공들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별로 기술·업종별 상시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성해 기업 혁신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에 기반한 규제특례 지원, 사업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신기술 사업화,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