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등 10개 기관서 시행…이상 반응도 파악
코로나19 백신 접종뒤 항체 언제 생기나…당국, 421명 대상 조사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실제 면역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백신 접종을 받는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체 조사를 진행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이 병원을 비롯한 10개 의료기관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면역항체 보유율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421명으로, 이들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방대본은 접종 시기를 고려해 백신 접종자별로 1년간 7회씩 혈청을 수집해 항체 보유율과 지속 기간 등을 조사한다.

또 예방접종 후 1주일간 발열, 오한, 근육통, 관절통 등 경증을 비롯한 이상 반응도 모니터링한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국내에서 접종할 얀센(존슨앤드존슨), 모더나, 노바백스 등 백신 3종에 대해서도 항체 보유율과 이상 반응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