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촉구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위원장 정희수)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을 방문하고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 공사재개 명령 승인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삼척화력발전소는 2017년 지역주민을 비롯한 40여개 지역사회단체들이 정부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18차례의 상경집회를 통해 이뤄낸 삼척시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공사가 중단돼 지역경제 파탄으로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삼척상공회의소 등 삼척시 16개 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앞선 지난 12일에도 삼척시청을 방문하고 에너지전환지원에 관한 법률 폐기 및 삼척화력발전소 공사재개 촉구 성명서를 전달했다.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대책위원회 청년위원회도 지난달 삼척시청 앞에서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건설 진행과 완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은 시민 96.8%가 찬성한 경제사업인 만큼 삼척시민들의 바람을 무시하고 외부세력이 발전소의 존폐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삼척=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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