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제2 금장교 첫 삽…2023년 말 완공
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제2 금장교가 17일 첫 삽을 떴다.

경주시는 이날 오후 2시 공사 현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서호대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했다.

410억원을 들여 2023년 말까지 총 길이 371m, 폭 20m인 왕복 4차로로 건설한다.

그동안 황성동과 현곡면을 잇는 금장교는 통행량이 많아 교통정체가 빈발했다.

이에 시는 전문가 자문과 수차례 모의실험을 거쳐 용황로 교차점에서 현곡면 라원리·금장리를 잇는 현 위치에 제2 금장교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공모를 거쳐 교량 명칭을 황금대교로 정했고 오는 5월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정식 이름으로 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2 금장교가 완공되면 금장교 차량정체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인근 대규모 아파트단지 정주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주 제2 금장교 첫 삽…2023년 말 완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