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
강남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강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학생과 접촉한 학생 3명이 전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자는 4명이지만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 학교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등교수업이 늘어나면서 첫날은 시차 등교를, 개학 첫 주 3일 동안은 3학년이, 둘째 주는 1·2학년이 등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중학교는 확진자 발생으로 오는 26일까지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