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작년 이후 비정규직 해고 1천명…여당이 해결하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는 16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무소가 있는 종로구 안국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여러 사업장의 비정규직 해고 사태 해결을 민주당에 요구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기 청소 등을 해온 하청업체 아시아나KO, 이스타항공, 코레일네트웍스와 LG트윈타워 청소 하청업체 등에서 약 1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민주노총은 "1천명의 노동자가 해를 넘겨 해고 투쟁을 하는 것은 정부와 집권 여당의 책임"이라며 "정책 실패와 코로나 정리해고, 재벌 갑질의 희생자들 앞에서 최소한의 정부 역할이라도 하라"고 촉구했다.

봉제, 제화, 주얼리, 인쇄 등 도심 내 생활밀착형 제조산업 노동자들도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4·7 재보선 '매니페스토(참공약실천) 대행진'을 선포하면서 4대 보험 전면 실시, 코로나19 긴급 대책 마련, 도심제조산업 노정교섭 실시·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거 전날까지 3주간 종로3가(주얼리), 성수(제화), 신당동(봉제), 명보사거리(인쇄) 등 서울 안 주요 도심제조 밀집 지역에서 캠페인을 열고 도심제조노동자 요구안을 서울시장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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