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창업패키지 성과내는 한남대
한남대 창업존.

한남대학교는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화 기업으로 2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고 지난해 말 매출 80억원, 고용 88명, 투자 2억8000만원 등의 성과를 내 우수등급을 받았다.

한남대는 2012년 대전에서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9년째 초기창업패키지(前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 내 창업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 대학은 사업을 통해 243명의 사업화 졸업 기업을 배출하고, 100개 이상의 학생창업 동아리를 배출하는 등 대전지역 기술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지역 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이 언제든지 방문해 창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3년 이상의 경력직 인력이 상주하는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개방해 운영 중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이 목표면 한남대만의 전문 멘토단인 ‘한남창업멘토100’과 일대일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사업화에 선정되면 1년간 오정동 창업보육센터 무상 입주가 가능하고 기술 권리화 지원, 맞춤형 마케팅 지원, 글로벌 판로연계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초기창업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창업사업화 졸업 후에도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창업 정보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매니저의 지속적인 관리도 받을 수 있다.

한남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프로토콜 분야를 전략분야로 선택했다”며 “블록체인, 빅데이터 관련 기업을 전문적으로 배출하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