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개방 후 금강 찾는 조류 매년 늘어"

금강 세종보 수문이 열린 뒤 매년 금강을 찾는 철새 종류가 다양해지고 개체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전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보 상류에서 78종 4천819개체의 조류가 발견됐다.

이는 2019년(70종 4천238개체)과 비교해 8종 581개체가 늘어난 수치다.

수문을 열기 시작한 2018년부터 4년간 철새 수와 개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대전환경운동연합 측은 설명했다.

올해 조사에서 큰고니, 큰기러기 등 법적보호종은 13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가창오리와 호사비오리는 새롭게 발견한 법적 보호종이다.

반면 최상위 포식자인 맹금류는 8종 29개체로 2019년(9종 48개체)과 비교해 감소했다.

대전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수문 개방 후 모래톱과 하중도 등도 생겼다"면서 "조류 종과 개체 수 증가는 금강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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