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준비' 강원교육청 영상 제작 지원 스튜디오 열어
강원교육청이 오는 12일 본관 1층에 '학끼오TV 스튜디오' 문을 열고 교육 홍보와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원격 연수와 영상 제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촬영과 실시간 방송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지난달 전문 장비를 갖춘 스튜디오 공사를 마쳤다.

도교육청 미디어팀은 지난해 실시간 방송 연수 76건, 학생·학부모·교직원을 위한 영상 자료 제작 85건 등 총 161건의 영상 제작, 생중계를 지원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한 고3 학생·학부모 대상 대입특강과 초·중학교 온라인 예비소집 묻고 답하기 프로그램은 1천여 명이 동시 접속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기존에 대규모 집합 연수로 진행하던 교직원 연수와 학교장·교육 전문직 공동 연수를 비대면으로 지원해 효율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스튜디오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에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제작과 비대면 프로그램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왕규 공보담당관은 11일 "코로나19 이후 기존의 교육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학끼오TV 스튜디오 구축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시간 연수와 영상 제작을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