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사진)가 9일 제24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심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부친이 1951년 인천에서 설립한 화물운송업체를 물려받은 2세 경영인이다.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 17명이 신임 부회장에, 신민철 셀트리온 전무 등 29명이 상임의원에 선출됐다.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가 제24대 인천상공회의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심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부친이 1951년 인천에서 설립한 화물운송업체를 물려받은 지역 경영인이다. 심 회장은 인천상의에서 부회장·의원으로 27년 동안 활동했다. 신임 부회장은 박주봉 대주중공업 회장 등 17명이, 상임의원은 신민철 셀트리온 전무 등 29명이 선출됐다.인천상공회의소는 제24대 1차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2024년까지 3년 동안 인천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서 인천상의를 이끌어 갈 회장,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 52명을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 상근부회장 임명 동의 건에서는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됐다.심재선 신임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공회의소가 중심역할을 해야한다”며 “상의 회원 및 제24대 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차기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선거가 혼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인천상의 부회장 출신들의 2파전이 예상됐으나 이달 초 한 명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단독 출마에 의한 합의 추대가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제3의 후보가 등장해 다시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17일 인천상의 등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박정호 브니엘네이처 회장이 인천상의 차기 회장직에 도전했다. 회장 선출 투표권이 있는 100여 명의 상의 의원들과 접촉하는 등 물밑 활동을 시작했다. 박 회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1994년 인천에서 수처리 기술 등을 활용해 환경기초시설을 건립하는 기업을 창업했다. 박 회장은 “국가와 기업 또는 상의와 기업이 함께 발전해야 하는 양자 도약 시대에 136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상의는 큰 그림을 그리며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기치 못한 새로운 경쟁자와 만난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현 인천상의 부회장)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지지 의원 확보에 들어갔다. 그는 인천 출신으로 초·중·고를 고향에서 다니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부친이 1951년 인천에서 설립한 화물운송업체를 이어받은 지역 경영인이다. 심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가장 먼저 준비해 인천 경제를 재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와 맞대결이 예상됐던 박주봉 인천상의 부회장(대주중공업 회장)은 최근 상의에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상의는 19일까지 제24대 인천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는다. 3월 2일 의원 선거에서 100여 명의 차기 상의 의원이 선정되고, 9일 임시 의원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다. 후보자 중 한 명이 양보하면 합의추대도 가능하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인천 경제계의 수장이 3월에 교체된다. 인천상공회의소 제24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지역 경제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인천상의 부회장인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대주중공업 회장)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니고 부친이 1951년 설립한 운송업체를 이어받은 지역경영인이다. 인천화물차운송협회 이사장과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 4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맡았다. 심재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경제 재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대주중공업은 철강, 철 구조물, 화학, 항만하역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그룹형 지역기업이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지금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임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2015년 제22대 인천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해 이강신 현 인천상의 회장과 경선을 펼쳐 8표차로 떨어졌다. 인천상의는 이달 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음달부터 100여 명의 의원 선출에 나선다. 의원 임기는 3년으로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상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갖는다. 제24대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